▲ 출처 : 위키피디아
멀리서 보면 움직이는 먼지털이로 보이는 폴리쉬 로우랜드 쉽독은 폴란드의 오랜 양치기견으로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영리하며 굉장히 활기찬 친구다. 게다가 곰처럼 복슬복슬한 털에 외모까지 순둥순둥 귀여워서 폴란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역사
폴란드 출신의 양치기견으로 조상은 훈족이 데려온 티벳탄과 현지 목양견일 것으로 추정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다시 개체수가 늘어났다.
참고로 사이체라는 개가 바르샤바에 폭탄이 떨어지기 전에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한 일화가 알려지면서 폭탄을 예측할 수 있는 개로 유명세를 탔다. 한편 이들은 스코틀랜드 목양견인 비어디드 콜리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으며, 지금은 폴란드 현지 이름인 'Polski Owczarek Nizinny'를 줄인 폰(PON)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외모
늘어진 귀와 눈이 보이지 않는 털복숭이, 크진 않지만 근육질의 균형 있고 단단한 몸이 특징이다. 또 굉장히 굵고 거친 이중모가 온몸을 풍성하게 뒤덮고 있다. 덕분에 한 달만 관리를 게을리해도 유기견 혹은 방치된 개로 오해받기 쉽다.
그래서 빗질은 최소 이틀에 한 번씩 해줘야 하며 산책을 나가면 풀, 먼지가 털에 달라붙기 쉬우므로 반드시 목욕을 시켜주거나 혹은 드라이어 열풍으로 이물질을 제거해주자. 참고로 털 색은 크림, 블랙, 브라운, 그레이, 초콜릿, 화이트로 다양하며 두 개 이상 혹은 세 개 이상 색이 섞인 개체들도 있다.
신체 및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42~50cm, 무게 18~20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4년 정도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고관절 이형성증에 주의해야 하며 덮수룩한 털 때문에 진드기 같은 기생충이 붙어와도 알아채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여줘야 한다.
성격
기본 성격은 순하고 인내심이 강하다. 특히 자기 가족에게 매우 사냥하고 헌신적이며 사랑이 넘친다. 또 적응력이 뛰어나서 시골은 물론 도시 생활도 묵묵히 견딘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고 사회화를 충분히 거치지 않으면 산책을 나갈 때마다 다른 사람 혹은 개들을 보고 짖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사회화 훈련을 시켜주길 바란다. 적응력이 뛰어나서 시골은 물론 도시에서도 잘 지낸다.
산책
하루 두 시간 이상 운동 수준의 산책은 필수다. 특히 폴리쉬 로우랜드 쉽독은 혼자 걷는 것보다 주인과 교감하면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와 보폭을 맞춰 걷거나, 주변에 놀이터나 공원이 있다면 공 던지기, 터그놀이를 통해 함께 놀면서 유대감을 쌓길 바란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여름에는 심장사상충을 옮기는 모기들도 조심해야 하지만 라임병을 유발하는 진드기도 주의해야 한다. 라임병은 보렐리아라는 균을 지닌 진드기에 의해 감연되는 질병인데 물리면 식욕 및 기력 저하, 움직임 감소, 절뚝거림, 발열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심장이나 신경계 기관을 손상시켜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만약 산책 후 개의 증상이 평소와 다르다면 진드기에 물린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자.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 기생충 구충제를 먹거나 몸에 발라서 사전에 기생충으로 인한 전염병을 예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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