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외모를 보면 스피치나 치와와의 사촌이 아닐까 생각되는 스키퍼키는 놀랍게도 벨기에 셰퍼드의 조상님이다. 그래서 굉장히 도도하고 자기 중심적이다. 고양이처럼 주인이 불러도 못 들은 척 할 때도 많고, 말길을 알아 들었어도 따르지 않을 때도 많다.
또 조금만 불만이 생기면 집안을 파괴한다. 게다가 산책도 자주 시켜줘야 해서 초보자들은 물론 노련한 견주들도 키우기 어려운 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는 인기 반려견으로 사랑 받는 스키퍼키에 대해 알아보자.
역사
스키퍼키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선원들이 쥐잡이를 목적으로 기르던 개였다. 당시 스키퍼키를 많이 기르던 선박 형태가 바지선이다 보니 이들을 '작은 선장'이란 뜻의 스키퍼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스키퍼키는 설치류 사냥은 물론 수영도 잘하고 영리해서 한때는 사냥개와 안내견으로도 활약했으나 19세기 마리 헨리트 왕비를 통해 상류층에 진출할 것을 계기로 현대에서는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있다.
외모
주둥이가 뾰족하며 쫑긋 선 귀에 작지만 다부진 체격을 가졌다. 또 몸집에 비해 다리가 가늘고 꼬리가 없다. 털의 경우 굉장히 풍성한 이중모를 가졌으며 머리, 목, 어깨, 다리 쪽에 장식털이 풍성하게 달려 있어서 여우 같은 인상이 강하다. 특히 이들은 특이하게도 모든 개체의 털 색이 검다.
신체 및 건강
1살이 되면 체고 25~33cm, 무게 3~8kg의 성견으로 자란다. 어떤 개체들은 6개월만에 성견 크기로 자라기도 하고, 반대로 2살까지 계속 성장하는 개도 있다. 평균 수명은 15년 정도이며 평소 식이관리와 건강검진을 잘해준다면 건강하게 장수하는 편이다.
한편 스키퍼키는 2~4살 사이 점액다당류증을 비롯해 레그퍼스병, 간질,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평소 아이의 컨디션을 잘 체크해주자.
성격
호기심이 많아서 처음보는 물건이나 흥미로운 냄새를 풍기는 대상은 어김 없이 탐색 대상이 된다. 물어 뜯는다 해도 영리하기 때문에 훈육을 잘 하면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충성스러워서 자기 주인을 잘 따르고 위험이 감지되면 지키려 한다. 한편 고집이 있어서 개인기 훈련은 잘 안 될 수 있으며, 낯가림이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잘 다가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사냥개로 활동한 탓에 설치류, 조류 등의 작은 동물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공격하려고 하며, 짖음도 심하고 다른 개들에게 시비도 잘 걸기 때문에 그리 좋은 성격은 아니라 할 수 있다.
산책
굉장히 활동적이기 때문에 소형견임에도 산책을 자주 시켜줘야 한다. 단 장시간 오래 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산책시켜주길 추천하며 주변에 강아지 전용 놀이터가 있다면 아예 풀어놓고 맘껏 뛰어놀게 해주는 것도 추천한다. 산책량이 부족하면 물건을 씹거나 굴파기 행동을 반복하는 등 문제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이 같은 모습을 보이면 즉시 산책량을 늘려주자.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스키피키는 활동적인 개라서 사실 실내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목줄을 채우고 다니는 산책도 사실 이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그래서 강아지들을 풀어놓고 맘껏 뛰어놀게 해줄 수 있는 강아지 전용 놀이터나 시설 이용을 추천한다.
최근에는 반려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 대표 공원에 강아지 놀이터를 만들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강아지 놀이터가 들어선 곳이 많으니 참고하자. 참고로 강아지를 데리고 차를 찰 때는 안전을 위해 이동장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스키퍼키에게 추천하는 강아지 이동장
1) 딩동펫 확장형 이동가방
2) 채널펫 펫모드 스카이켄넬 250
3) 아이리스코리아 아이리스 강아지 가방 DCC1800D1-S
4) 코엘컴퍼니 크로노 애견백팩캐리어 카시트 겸용 카키/블루
5) 딩동펫 반려동물 톰스 이동가방 네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