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목양견인 더치 샤펜도스는 가정견으로 전향한 다른 개들과 달리 지금도 목양견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역 댕댕이다. 이들은 늘 주인을 기쁘게 해주고 싶어하며 자기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친다. 한때 네덜란드의 인기 목양견이었지만 보더콜리 때문에 그 자리를 빼았겼다. 그래도 여전히 네덜란드에 가면 양들을 모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역사
네덜란드 드렌테, 벨루베 지역 출신의 목축견으로 19세기 말 양과 소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름의 이름 중 '도스'는 네덜란드어로 늪을 의미하는데 이들이 주로 활동했던 장소가 늪지대였기 때문이다.
조상은 북유럽의 마운틴 독이며 외모와 성향이 비슷한 비어디드 콜리, 브리야드, 풀리의 조상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멸종 위기에 처했으으나 이후 대대적인 복원 운동으로 지금은 개체 수가 많이 늘어났다. 참고로 이들은 발음에 따라 스하펜두스, 스하펜도스로 부르기도 하며 네덜란드 쉽독이라 칭하는 곳도 있다.
외모
중형견 크기의 다부진 몸집, 덥수룩한 털 속에 감춰진 순진한 눈망울과 둥근 주둥이, 목까지 내려오는 긴 귓털이 올드잉글리쉬 쉽독과 매우 닮았다. 털은 물결모양의 부드러운 중장모리며 이중모라 추위에 강하지만 털 빠짐이 있는 편이다. 털 색은 블랙, 베이지,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등으로 다양하며 보통 2~3개 이상 샊인 섞인 개체들이 많다.
신체 및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40~50cm, 무게 12~25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5년 정도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나 점프를 잘하기 때문에 비만이 되면 자칫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루 적정 칼로리를 지켜서 사료를 급여하기를 바라며 별도의 관절 건강보조제를 먹여주길 추천한다.
성격
굉장히 똑똑하고 자기 가족들에게는 자상하며 애정이 넘친다. 또 인내심이 강해서 늘 차분한 자세를 유지하려 한다. 그러나 실외에서는 명랑하고 쾌활해지며 때때로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자기 고집이 있어서 원치 않은 훈련을 할 때는 따르지 않을 때가 많으며 산책 중에도 원하는 방향이 있으면 그곳으로 집사를 무조건 끌고 가려고 하거나, 정 안 되면 아예 자리에 주저 앉아버린다. 또 낯선 대상에게는 경계심을 보인다. 하지만 자기에게 잘해주면 기억해뒀다가 친절한 자세로 대하기도 하므로 이들을 만날 때는 맛있는 간식이라도 지참하길 바란다.
산책
하루 1시간 30분 이상 산책을 시켜줘야 하며 가능한 달리기, 점프, 추적, 물어오기 등 다양한 운동을 동반한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들은 점프력이 뛰어나고 높이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장애물이 있는 강아지 전용 놀이터나 공원 방문을 추천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성견을 기준으로 표준 몸무게보다 수치가 높으면 비만으로 본다. 그러나 크기와 성별, 나이에 따라 표준 무게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게 때문에 단순 숫자를 기준으로 우리 개가 비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개가 비만인지 알아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개를 위에서 내려다 보았을 때 허리 라인이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졌을 때 갈비뼈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목, 허리, 배가 구분되지 않고 실루엣이 풍선 같은 형태라면 100% 비만이다. 비만은 강아지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저칼로리 사료 급여 및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켜줘야 한다.
더치 샤펜도스에게 추천하는 관절 사료와 영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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