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양치기견이자 샤를 5세의 신하인 오브리 살해범을 잡은 명탐정견으로 유명한 브리아드. 이들은 굉장히 똑똑하고 매사에 자신감이 넘친다. 또 자기 주엔에게 매우 충직하다. 그러나 슬프게도 이름이 없어서 우리나라로 치면 프랑스 시골개 등으로 대충 불리다가 19세기에 들어서야 지역 이름을 딴 '브리아드'로 불리게 되었다.
역사
프랑스 브리 지역의 양치기 견으로 활약한 브리아드는 몸집이 크고 영리해서 가축을 지키는 일 외에도 집을 지키거나 짐수레를 끄는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사람들의 곁에서 생활했다. 1783년 자료에 이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목양견, 사역견으로 활약한 것으로 추정되며 1897년부터 표준 품종으로 관리되기 시작했다.
한때 프랑스 국민 똥개(?)였지만 제1차 세계 대전과 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며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가 1970년대에 들어서 다시 늘어났다. 현재는 농장, 목장이 줄어듦에 따라 반려견으로 수요가 더 높다.
외모
사각 형태의 균형 있는 몸매에 눈을 가릴 정도로 온몸이 털에 덥수룩하다. 특이하게도 머리가 가르마를 탄 것처럼 균형 잡힌 양갈래 형태인데 이를 '피카부(까꿍)' 헤어라고 한다. 털은 이중모의 장모 형태이며 살짝 웨이브 진 물결 모양에 윤기가 흐른다. 털 색은 검은색, 황갈색, 회색이 대부분이다. 털이 두껍고 웨이브 형태이기 때문에 빗은 핀브러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신체 및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56~68cm, 무게 30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년 정도다. 주의 질환으로는 고관절 이형성증, 갑상선 질환, 면역 질환, 췌장 기능 부전, 신장 질환 등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안과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병원에서 안구 건강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줘야 한다.
성격
오랜 시간 사람들을 위해 일한 목양견 및 사역견이었던 만큼 사람들에게 매우 충성스러우며 영리하다. 특히 양에 대한 보호 본능이 강해서 양과 비슷한 키의 어린 아이들도 지키려고 한다. 이들은 성격이 좋아서 가족과 아이들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지만 목양견 본능으로 인해 낯선 사람들은 심하게 경계한다.
산책
중대형견인 데다 오랜 시간 일을 한 견종이기 때문에 보더콜리처럼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산책은 하루 1시간 30분 이상 2회 이상 해주는 것을 권장하며 가능한 점프,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운동을 동반하길 바란다. 등산이나 자전거를 탈 때 같이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날이 더워지다 보니 수박이나 참외 등의 제철과일을 개들에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여름 과일 중 수박, 참외, 복숭아, 토마토 같은 과일류의 과육(과일 살)을 소량 먹이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과일들은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부족한 음수량도 채워주고 변비 예방 및 소화 기능을 돕는 데 좋다. 하지만 반드시 씨와 껍질을 제거해야 하며 너무 차갑지 않은 상태로 작게 잘라서 먹여줘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소량만 급여해야 하는 것이다. 어떤 간식이든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를 넘어서는 안 된다.
브리아드에게 추천하는 핀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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