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샤를루스 울프독은 늑대 같은 가정견을 갖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에 따라 개발된 늑대개다. 지난 시간에 소개한 체코슬라바키아 울프독과 비슷한 사례라고 보면 된다(그런데 인기는 체코슬라바키아 울프독이 훨씬 좋다).
1세대는 늑대의 피가 절반 이상 섞인 탓에 야성이 너무 강해 반려견으로 키우기 어렵지만 4세대부터는 그 피가 20~30% 수준으로 옅어져서 반려견으로 키우기에 무리가 없다. 샤를루스 울프독은 늑대처럼 활기차면서도 가족에게 정이 깊고 잘 지내는 개와 늑대의 매력을 동시에 지닌 특이한 친구다.
역사
네덜란드가 원산인 중대형견으로 저먼 셰퍼드와 시베리아 회색 늑대를 교배해 만들었다. 이들은 지나치게 사역견스러운 셰퍼드보다 다소 야성적인 매력을 가진 개를 얻기 위해 개량되었는데, 초기의 울프독은 늑대의 피가 강했지만 독일 셰퍼드를 계속 교배해 4세대에 이르러서야 늑대처럼 자유분방하면서 사람 친화적인 울프독을 완성시켰다.
참고로 샤를루스 울프독은 근친 교배로 인한 유전 질환을 막기 위해 2012년 이들과 닮은 이종과의 교배를 허용했는데, 그래서 요즘에 분양되는 샤를루스 울프독에는 시베리안 허스키, 이비자 하운드, 화이트 스위스 셰퍼드, 노르웨이 엘크하운드 등의 피가 섞여 있다.
외모
전체적인 인상은 순한 늑대 같아 보인다. 유사 늑대견으로 꼽히는 허스키, 말라뷰트보다 훨씬 체격이 크고 골격도 강하다. 주둥이 또한 길고 날렵하며 눈매도 날카롭다. 털 또한 말라뮤트, 허스키보다 굵고 거칠며, 짧지만 촘촘해서 겨울 추위에 강하다. 털 색은 그레이, 레드, 화이트 세 개 유형이 있으며 회색 털이 가장 많다.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게 좋다.
신체 및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60~75cm, 무게 45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0~12년 정도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고관절 이형성증과 뇌하수체 왜소증, 골수증, 안과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늑대의 혈통이 강해서 곡물, 탄수화물이 섞인 건사료보다 습식이나 생식, 화식 류의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고품질의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성격
활발하고 가족들에게 충직하며 정이 깊다. 또 영리해서 훈련시키기 쉽고 사람들의 말도 잘 알아듣는다. 하지만 늑대의 기질도 남아 있어서 독립적이고 다소 지배적으로 굴려는 성향이 있어서 어릴 때 사회화 교육과 서열 교육을 시켜줘야 한다.
참고로 이들을 훈련시킬 때는 반드시 일관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 어떤 때는 잘해주고, 어떤 때는 엄격하게 굴면 훈련은 커녕 서열 관계도 무너질 수 있다. 사실 초보자들에게는 그리 권장하지 않는 품종이다.
산책
늑대개라서 활동량이 매우 높다. 그래서 2시간 이상의 강도 높은 운동을 시켜줘야 한다. 사실 2시간 내내 달려도 지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등산 코스를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길 추천한다. 산책을 다녀왔는데도 집에서 물건을 물어 뜯는 등 파괴행동을 보이면 산책이 부족하다는 뜻이니 다시 나가서 달리길 바란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보통 개사료라 하면 공산품으로 많이 나오는 건사료와 캔사료만 떠올리기 쉬운데 이런 사료처럼 가공하지 않고 원재료를 그대로 조리한 생식이나 화식 같은 사료도 있다. 재료를 익히지 않은 생식은 열을 가하지 않아서 식자재 본연의 영양소를 섭취하기 쉽고 본래 생식을 했던 개들의 소화구조에 적합해 소화도 편하다.
한편 화식은 생식에 열을 가했기 때문에 영양소는 떨어지지만 식중독이나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간혹 개들이 기력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경우, 출산 등으로 인해 몸보신이 필요할 때 한 번씩 급여해보자. 세상 행복한 반려견의 표정을 보게 될 것이다.
샤를루스 울프독에게 추천하는 생식 및 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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