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토종견들도 그렇지만 일본 토종견들도 반려견으로 키우기에 썩 좋은 성격은 아니다. 오늘 소개할 시코쿠 역시 그런 쪽인데, 외모는 개구진 말썽꾸러기 같지만 실제로는 주인 외의 사람들은 경계하며, 굉장히 거칠고 고집도 세서 길들이기가 쉽지 않다.
역사
▲ 출처 : 위키피디아
일본 시코쿠 섬 고치현 출신으로 그레이트 데인, 올드 잉글리시 불독, 세인트 버나드, 잉글리시 마스티프 등이 조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 지형이 대부분 산악지대였기 때문에 험한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진화했으며, 사람들과 함께 멧돼지, 사슴 등을 추적해 사냥을 도왔다. 1937년 일본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현대에선 사냥개보다 가정견으로 수요가 높다.
외모
균형 잡힌 몸매와 잔근육이 잘 발달한 중형견으로 귀가 뾰족하고 얼굴 표정이 개구져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털은 이중모의 중간 길이이며 평소에도 털 빠짐이 있는 편이지만 매년 봄, 가을 털갈이 시기가 되면 더욱 심해진다. 덕분에 추위와 더위에는 강하다. 이 외에 털 색은 절갈색에 검정색이나 황색, 흰색이 섞인 개체들이 많다.
신체 및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43~55cm, 무게 15~25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0~12살 정도다. 시코쿠는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기 때문에 여느 개들처럼 하루 권장 칼로리에 맞춰 양질의 사료를 급여해주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주면 크게 아픈 곳 없이 오래살 수 있다. 물론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성격
시코쿠는 활발하며 매사에 열정적이다. 단 사교적인 성격은 아닌지라 어린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들에게 거리를 두는 편이며. 자기 가족의 경우 유순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리 다정한 편은 아니다(그래서 집에 들어오면 얌전해진다).
또 고집이 강해서 훈련도 쉽지 않다. 이 외에 이들은 낯선 사람들에게 경계적인 태도를 보이고 거칠게 행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데려가려면 충분히 사회화 훈련을 해줘야 한다.
산책
시코쿠는 에너지가 넘치고 지구력이 뛰어나서 웬만한 걷기 정도로는 잘 지치지 않는다. 본래 산악 지역에서 뛰어다니며 멧돼지 등을 추적했기 때문에 이들을 만족시키려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거나 산책 코스를 등산로로 바꿔야 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시코쿠처럼 영리한데 고집이 센 개들은 훈련시키기 쉽지 않다. 영리하기 때문에 자기 판단에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명령은 못들은 척하거나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화를 내거나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절대로 금물이다. 이런 개들에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억압적인 훈련은 역효과만 일으킨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같은 훈련을 반복해야 하며, 특히 개들이 훈련을 따라줬을 때 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줘서 과장돼 보일 정도로 칭찬해줘야 개들은 '아~ 이렇게 하면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인지하고 훈련을 따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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