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는 2016년에 들어서야 표준 품종으로 인정 받은 강아지계의 뉴비다. 테리어 특유의 활발함과 사랑스러움을 고루 갖춘 가정견이지만,
이름 그대로 털이 없어서 첫눈에 반하기는 어려운 견종이다.
역사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지만 조상은 19세기 초 영국에서 쥐잡이를 위해 데려온 랫 테리어(파이스트)일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랫 테리어가 낳은 강아지 중에선 털이 없는 개체가 있었는데, 이들을 개량해 만든 것이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다. 이들은 2009년에 정식 협회가 생긴 것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2016년에 들어서야 AKC의 표준 품종으로 등록되었다.
외모
랫 테리어처럼 작은 눈에 긴 주둥이, 날씬한 몸을 가졌지만 털이 없거나 훨씬 짧다. 덕분에 털 빠짐이 없어서 강아지 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키우기 좋다. 털색은 적색, 검은색, 회색 등으로 다양하나 털이 없어서 피부색이 털색처럼 보이는 개체가 많고 색이 다른 반점이 있다.
신체 및 건강
1살이 되면 체고 30~40cm, 무게 5~7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4~16살 정도다. 대체적으로 건강한 편이지만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고 뼈가 가늘어서 고관절 이형성증, 관절 질환, 슬개골 탈구에 걸리기 쉬우므로 집에서 키울 때는 꼭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주고, 침대나 소파에 오르내리기 편하도록 강아지 전용 계단도 설치해주길 바란다.
이 외에 털이 없어서 추위에 약하고 여름에는 자외선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이라도 입혀서 자외선을 차단해주길 바란다.
성격
쾌활하고 장난을 좋아하며, 주인에게 충직하고, 영리해서 사람 말을 잘 이해하는 등 전형적인 테리어 성격이다. 또 기본적으로 성격이 좋고 명랑해서 어린 아이들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낸다.
하지만 보호자와 가족들이 항상 관심을 주길 원하며, 지루한 시간을 견디지 못해서 산책을 잘 시켜주지 않거나 따분하면 문제 행동을 일으키기 쉽다. 본래 쥐잡이 개였기 때문에 햄스터 등 작은 동물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공격하려 들어 작은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주의해야 한다.
산책
에너지가 왕성하기 때문에 하루 30분~1시간 이상 산책은 필수다. 또 이들은 땅을 파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흙이 많은 공원이나 잔디쪽에서 산책을 할 떄는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성격란에서 설명했듯 작은 동물들을 발견하면 본능적으로 사냥하려고 하기 때문에 산책 시 갑자기 다른 동물을 쫓아 달려나가지 않도록 산책줄을 단단히 잡고 있어야 한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아메리칸 헤어리스 테리어는 보호자의 무릎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처럼 사람의 무릎 위에 앉아 있길 좋아하는 개들이 많은데 보통은 애정표현인 경우가 많지만 자기 서열을 과시하기 위해서 무릎 위에 앉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여러 마리의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선 본의 아니게 주인 무릎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만약 동물간 서열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무릎을 사용해 서열 정리를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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