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위키피디아
비공식적인 기록에 따르면 오늘 소개할 아자와크는 우리나라에 딱 한 마리만 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자와크는 보는 순간 견주가 '밥을 굶기나?', '어디 아픈가?' 오해받기 쉬운 비주얼을 가졌다. 미리 말하자면 이들은 결코 굶지도, 아프지도 않다. 피부가 워낙 얇고 키가 커서 그렇게 보일 뿐이다. 그리고 아자와크는 고대 벽화에서 발견될 만큼 역사가 오래된 견종이다.
역사
천 년 전부터 인류와 함께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아자와크는 이집트,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말리 등 아랍 및 서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인 사냥개다. 조상은 사하라 지역 일대의 벽화에 그려진 늘씬한 수렵견으로 추정되며, 사하라 지역에서 살던 원시 부족이 이들을 데리고 아자와크 골짜기 인근에 터를 잡은 것을 계기로 '아자와크'라 불리게 되었다.
이들은 시력이 매우 좋아서 작은 동물들의 움직임도 날카롭게 포착할 수 있고, 달리는 속도도 매우 빨라서 사하라 사막에서 가젤도 거뜬히 추적할 수 있다. 그래서 오랜 시간 사냥개로 길러졌는데 20세기에 들어서 유럽인들에게 그 존재가 알려지고 이후 선별사육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외모
큰 키, 몸집 대비 굉장히 작은 머리와 날씬하다 못해 갈비뼈가 보이는 앙상한 몸, 심하게 길고 가는 다리가 특징이다. 이 때문에 개를 학대한다고 오해 받기 쉽다. 또 아자와크는 털도 짧고 광택이 나서 멀리서 보면 어린 말로 착각할 수 있다.
털색은 엷은 황갈색이거나 흰색 혹은 검정색 털이 섞인 개체들이 많다. 이 외에 회색, 붉은색, 크림색 털을 지닌 개체들도 있으며 형태 또한 단색부터 얼굴 부위만 까만 블랙 마스크, 얼룩말 무늬, 그리즐 표시 등으로 다양하다.
건강
1.5살이 되면 체고 58~73cm, 무게 14~24kg의 성견으로 자란다. 평균 수명은 12~15살 정도다. 아즈와크는 주의해야 할 질환이 많은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비롯해 심장 질환, 면역 이상 질환에 걸리기 쉬우며 발작을 보일 수 있다.
성격
성격만 보면 우리나라 진돗개랑 판박이다. 굉장히 독립적이고 다른 동물이나 낯선 사람에게는 배타적이지만 자기 주인에게는 매우 충성스럽다. 또 이들은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훈련을 할 때 강압적으로 굴거나 혼을 내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칭찬으로 트레이닝 하길 권한다.
산책
아자와크는 천 년 이상 수렵견으로 활약한 만큼 굉장히 활동적이다. 하루 2시간 이상 산책은 기본이고 가볍게 걷는 수준이 아닌 달리기 수준의 강도 높은 운동이 동반돼야 한다. 또 이들은 독립적이지만 고독한 것은 싫어해서 아무리 넓은 운동장이라도 혼자 방치해두면 달리지 않는다. 이 같은 성향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아예 키우지 않는 게 낫다.
초보 집사들을 위한 팁
보통 실외에서 생활하거나 산책을 많이 하는 개들은 마찰력에 의해 발톱이 갈린다 생각해 발톱을 안 깎아도 되는 것으로 아는 견주들이 많다. 개들의 발톱은 생각 외로 굵고 빨리 자라서 하루 종일 집 밖을 뛰어다니는 게 아니라면 사람이 관리해주는 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개들은 걸을 때 불편함을 느끼고 심할 경우 발톱이 휘어져 발바닥 패드를 찌를 수 있다. 발톱을 깎을 때는 발톱 속 혈관이 다치지 않도록 끝 부분만 잘라줘야 하며, 발톱을 자른 뒤 간식을 줘서 발톱깎기에 대한 좋은 기억을 인지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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