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녁으로 몇일전 입소문쇼핑을 보고 주문한 신림동 미림통통 양념순대볶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이번 양념순대볶음도 어제의 부대찌개처럼 재료가 미리 다 준비된 채로 배달되는지라 물 3컵 정도를 넣고 그냥 끓이기만 하면 되는지라 그닥 힘들진 않았습니다.
맛은 정말 괜찮아요. 삼삼하니 콩가루맛도 상당히 고소해서 술안주로 정말 딱이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진짜 술안주 같은 맛이어서 술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고소하고 신선한 재료맛이 그대로 느껴지긴하는데, 양념이 의외로 밋밋해서 자극적인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술하고 같이 먹으면 좀 괜찮을 것 같은데 그냥 먹기엔 좀 부족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