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맛있는 카레라이스입니다.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하지만 향이 강한 게 흠이라면 흠이다 싶습니다.
저녁 먹으러 갔더니 온 집안에 카레 냄새가 나더군요.
물론 조금 있으니 바로 적응이 돼서 냄새가 나는 줄도 모르긴 했습니다.
냄새는 좀 강하지만 카레라이스 맛은 보장이 되고 덕분에 반찬도 많이 필요 없고 김치면 되니까요.
오늘 나온 김치는 새로 담근 섞박지와 김장했던 배추김치였습니다.
뭘 같이 먹어도 참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번 카레라이스에는 돼지고기의 비계 부분이 거의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돼지고기 손질을 잘 해주셔서 물컹한 걸 잘 못 먹는 저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