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냉면을 먹었습니다.
어머니가 냉면이 드시고 싶으시다면서 동생 퇴근하는 길에 냉면만들어 먹게 냉면 면만 좀 사오라고 하셨는데, 동생이 귀찮다면서 냉면을 배달시켰네요. 본인은 안먹는다고...
냉면 배달은 처음이기도 하고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시장 쪽에 자주 갔던 냉면 집을 찾아봤는데 다행히 배달이 되더라구요.
유정우 함흥냉면이라는 곳입니다.
포장은 깔끔합니다. 냉면이 불지 않도록 육수가 따로 포장해서 옵니다.
만두-물냉면-비빔냉면-회냉면 입니다.
물냉면 배달 온 모습과 물냉면에 육수를 부은 사진입니다. 고명이 생각보다 푸짐합니다. 아버지는 항상 물냉면.
똑같아 보이는 비빔냉면과 회냉면이지만, 비빔냉면에는 고기가 있고 회냉면에는황태회가 보입니다. 어머니는 항상 비빔냉면. 저는 딱히 정해둔 것 없이 그때그때 입맛 땡기는 냉면.
냉면 먹으면 빠질 수 없는 만두.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식사였네요. 냉면 면을 사 왔으면 어머니가 냉면 하신다고 바쁘셨을 텐데 동생이 만두까지 주문하면서 편하게 해결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