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리 다나와마스~
크리스마스라고 다를 게 뭐 있겠습니까. 일상입니다.
오늘은 계란 두 판을 사와서... 계란 요리를 찾아보다가 '일본식 계란 덮밥 텐신항' 라는 제목의 레시피를 따라해봤습니다.
역시 재료가 간단합니다.
계란, 대파, 참치(기본 레시피에서는 게맛살을 사용합니다만 저는 게맛살을 싫어해서), 정종(맛술 대체), 설탕, 식초, 간장, 전분, 식용유, 물
다른 재료를 만들기 전에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끓여야 하거든요.
물, 간장, 식초, 설탕, 정종을 이용해서 끓여주다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전분물을 살짝 풀어가면서 탕수육 소스 정도까지 만들어 줍니다.
소스를 끓이고 있을 때 밥 위에 올릴 메인 재료를 만들어 줍니다.
달걀, 대파, 참치, 참치 국물 살짝.
여기서 주의점은 참치를 너무 풀어서 섞으면 안됩니다. 참치 식감을 살려야 하거든요.
중불에서 식용유 두르고 프라이팬에 올려서 스크램블 만들 듯이 젓가락으로 휙휙 저어줍니다.
윗면이 너무 익지 않도록 조심해서 익힙니다. 왜냐하면 부드러운 식감을 줘야 하거든요.
프라이팬에서 조심조심해서 밥 위에 올려주면 완성!
이 아니라 아까 만들던 소스를 올려줘야 합니다.
탕수육 소스보다는 연한 맛의 새큼달큼한 맛의 소스입니다.
가족들은 소스를 미리 먹게 해서 소스를 뿌릴지, 안뿌릴지 각자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가족 후기. 놀랍게도 식감 고기 넣은 줄 알았답니다. 냄새 맡고 먹어서 참치인 줄 알았지, 몰랐으면 고기 식감 같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