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연말, 연초 어디 나가는 것도 어려운 터라 집콕하기 위한 양식을 준비했었습니다.
바로 이마트에 가서 사온 삼립 토스트를 위해서 태어난 식빵 2개입니다.
영양 정보는 위와 같습니다.
가격은 한 봉지에 2,980원이었습니다.
용량은 760g이고 총 20쪽이 들어있어서 이마트 기준으로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가성비 제품이라 맛은 그냥 그랬지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아서 두 봉지나 구매했었습니다.
커피나 음료수과 같이 먹으면 끼니도 좋고 간식으로도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생각하지 않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집콕을 위해서 구매했고 밥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 때문에 삼시세끼 계속 빵을 먹었더니 속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 봉지 가량 먹다가 안되겠어서 요 며칠 어머니께서 해주신 삼계탕, 뼈해장국, 고등어 조림, 찐 고구마, 등 먹으며 겨우 속을 달랬습니다.
아마도 밀가루라서 글루텐 성분이 문제가 되었었나 봅니다.
이런 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두 봉지나 덥석 사 와버렸기 때문에 한 봉지는 다 먹었지만 아직 한 봉지는 남은 상태입니다.
유통 기한이 1월 4일까지였는데 벌써 4일이나 지나가고 있네요.
속이 다시 괜찮아졌으니 내일부터는 남은 식빵 열심히 다시 먹을 생각인데 벌써 걱정스럽긴 합니다.
지난 주처럼 매 끼니를 먹지 말고 한 끼 걸러 한 끼만 먹어볼 생각입니다.
연말, 연초 편하게 집콕하려다 식빵 때문에 화장실 참 많이 간 기억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