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날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삼겹살을 먹어줘야 된다는 믿음(?)이 있어 점심메뉴는 삼겹살과 항정살을 구워먹었습니다.
굽기도 전에 예쁘게 포장된 고기들이 입맛을 자극하네요.
특히 항정살은 예술작품이라고해도 될듯 싶네요.
함께 구울 팽이버섯, 양파도 넉넉히 준비하고 야채와 먹으면 살도 찌지않고(?) 건강에도 좋아(?) 큼직한 시골 상추로 바구니 가득 세팅합니다.
이제 뜨거워진 불판에 구우면 끝!
그냥 먹고, 쌈싸먹고, 막 먹어줍니다.
역시 고기는 진리입니다.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항정살은 특히 더 맛있네요.
봄철 나른함과 무기력함을 확 날려주는 든든한 점심 한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