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냉동고에서 꺼낸 소갈비에요.
명절에 들어왔던건데...상태가 좋네요. 좋은고기같아보여요.
근데....안떨어져서 냉장고에서 하루뒀다가 꺼낸모습이에요.
냄비가 작기도 해서 냄비를 두개로 나눠서 했어요.
근데...두개로 나눠도 갈비가 한봉지 남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냉동실행!!
백종원 돼지갈비볶음탕을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사실...돼지갈비인줄알았는데... 소갈비더군요.
돼지갈비라고 했던걸로기억했는데...아니었나봐요.
갈비를 물에 삶다가 물버리고 갈비에 묻은 잔여물을 물에 씻어서
프라이팬에 옮겨서 세번을 나눠서 고기를 구웠어요.
설탕 뿌리고 양파랑 같이 볶는식으로 근데 처음에만 시간들이고 이후는 조금 덜 볶았어서 그런가 첫 냄비랑 두 번째 냄비랑 국물 깊이가 달라졌네요. 간도 약간 다르고.
그리고 각자 냄비에 옮겨서 물넣고 간장넣고 야채(당근, 감자) 썰어둔걸 넣고 끓였답니다.
양념이라고는 설탕, 간장, 마늘, 후추정도겠네요. 거의 익었을때쯤에 고추 쪼금이랑 파를 넣었어요.
감자가 너무 익어버렸어요. 갈비를 하나집어먹었는데 좀더 부드러워져야해서...
한번끓이고 프라이팬에 굽다가 끓였는데도 아직 모자른가봐요.
부모님드시기엔 약간 질긴상태여가지고...
감자를 포기하고 고기를 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