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냥 평범한 가정식 백반을 먹었습니다.
딱히 특별한 반찬이 없어서 달걀 하나 깨서 프라이 비슷하게 만들어서 같이 먹었습니다.
집에 식용유와 프라이팬이 없어서 전자레인지로 만들었는데 펑펑 터지는 바람에 괜히 밥 먹으려다 전자레인지만 청소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분명 달걀 노른자 터뜨려서 하면 괜찮다고 했었기 때문에 했는데 이렇게 되었네요.
완성된 모습을 보면 아마도 시간을 너무 오래 돌려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수분이 없다 못해 아주 바싹 붙어버렸더군요.
다음에는 조금 적게 시간을 조절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어쨌든 달걀은 늘 라면에나 넣어 먹을 생각을 했었는데 전자레인지로 이렇게 해 먹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식용류를 바르지 않고 해서 그릇에 붙는 바람에 설거지는 좀 귀찮지만 그래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 앞으로는 종종 시도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