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시골에서 가져온 싱싱하고 여린 애호박과 감자가 있어 비도 오고 기름진 음식이 당겨 부침개에 도전해봤습니다.
재료는 애호박, 감자, 당근, 양파, 청양고추, 달걀, 부침가루입니다.
야채들을 채썰어 부침가루와 달걀을 넣고 물을 적당히 조절해가며 섞어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올립니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뒤집어 익히다보면 완성입니다.
아이들이 매운걸 못 먹어 제가 먹을 부침개는 따로 했는데요.
송송 썰은 청양고추는 반죽을 올릴 때 그 위에 올려 따로 부쳤습니다.
이렇게 매운맛, 순한맛 부침개가 만들어졌네요.
비오는 날 딱 맞는 맛있는 부침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