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었습니다. 냉장고 뒤져서 나온 재료들을 모두 썰어 넣고 콩나물된장국(?)을 끓였습니다. 냄비에 물 700ml 붓고 다시마와 멸치, 북어채 넣고 10분 간 끓이다가 된장 3수저 플어 넣고 감자, 당근, 애호박, 양파, 마늘 홍고추도 썰어 넣은 뒤 15분 정도 끓였습니다. 국물이 팔팔 끓고 있을 때 깨끗하게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5분 간 더 끓여서 콩나물된장국(?)을 완성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적당히 넣고 끓인 국이라 딱히 국 명칭을 말하기가 애매하네요.^^
대접에 콩나물된장국(?) 담고 고사리나물, 매콤한 새우볶음, 얼갈이로 만든 물김치를 반찬 삼아서 저녁 식사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모든 재료들을 적당히 넣고 끓인 콩나물된장국(?)이지만 뜨끈한 국물에 밥 말아서 먹으니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