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젊은 친구들이 안내해서 다녀온 영등포역 부근
몽담이란 술집인데 규모가 상당하더군요. 220평 규모라 운동장처럼 넓은 실내가
장점이긴 하지만 젊은 세대에 맞춘 컨셉이라 좀 시끄럽긴 한데 요즘 영등포에서
가장 핫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음악을 크게 틀어서 시끄러운 분위기만 빼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안주는 케바케로 탕 종류는 그냥 일반적인 평범한 맛과 튀김류는 맛있게
먹은거 같습니다. 가격대는 메뉴당 평균 2만원 안쪽으로 다른 곳들과 비슷한 가격대로
나쁘지 않은 술집이었던거 같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술집으로 근처 들리실 일이 있으면
한번 가보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 드려봅니다. 추가적으로 매니저 같이 보이는 분이
직접 나이가 많든 적든 간에 신분증 하나하나 전부 검사하면서 미성년자는 절대 거른다는게
보기 좋더군요. 몇십 년 만에 신분증 스캔을 다 당해보는 재밌는 경험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