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메뉴 만들어 봤습니다.
옛날부터 유럽에서 식사로 많이 먹었다고 하는 '깜빠뉴' 입니다.(시골 빵)
장발장 빵이라고 하면 아실거에요. 사실 사람 몸통만 할 정도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빵이라고 하죠.
재료 굉장히 단순합니다.
물, 설탕, 소금, 이스트, 오일, 강력분. 저는 치즈와 호두를 추가했습니다.
물, 설탕, 소금, 이스트, 오일, 강력분을 이용한 반죽입니다. 다른 빵들과 들어가는 비율만 다를 뿐 다를건 없어요.
그리고 1차 발효 1시간을 거쳐 크기 두배로. 적당히 치대며 공기 빼주고 다시 2차 발효 30분을 해줍니다.
발효가 끝나면 밀가루 바닥에 깔아주고, 손바닥 한뼘 정도 크기로 넓게 펴줍니다. 그리고 호두와 치즈를 넣어줬습니다. 스트링 치즈를 1cm 정도로 잘라 넣어 주셔야 안에 치즈가 쏙~ 박혀서 이쁜 모양이 나오는데, 집에 피자치즈가 많이 남아 있어서 이걸로 했어요.
4면 접기를 이용해 줍니다.
뒤집고 꾹꾹 눌러서 호두와 치즈 사이에 밀가루가 밀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면서 동그란 모양을 잡아요.
그리고 위쪽에 십자가 모양 칼집을 내줍니다. 더 큰 빵들은 여러번 칼집을 내주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돌려서 나온 모습입니다. 예상보다 훨씬 잘 나왔어요. 시각적으로는 일단 성공적이에요.
치즈는 예상한 그대로 늘어나지 않고 녹아서 흡수되어버렸습니다. 너무 아쉽지만 단면 마음에 들어요요.
식감은 쫄깃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발사믹 소스, 스파게티 소스, 어머니 감자탕에 찍어 먹고 싶었어요 ㅋㅋㅋ
식후에 커피와 디저트로 하기에는 무난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