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 온 아롱사태를 물을 담은 냄비에 담가둬서 핏물을 뺐습니다. 검색해 보니 설탕을 한 수저 넣고 핏물을 빼면 더 빨리 핏물을 뺄 수 있다고 해서 그대로 따라했고 1시간 뒤 물을 새로 갈아서 핏물 빼는 작업을 더 뺐습니다.
큰어머님이 주신 사골 국물에 마늘, 대파, 양파 썰어 넣고 끓이다가 핏물을 뺀 아롱사태를 넣고
끓였습니다. 중간 중간 수저로 국물 위로 떠오르는 거품과 불순물을 건져내면서 끓였습니다.
대접에 사골국물과 아롱사태, 양파, 대파, 마늘을 함께 건져서 담았습니다.
밥과 아롱사태 넣고 끓인 사골 국물에 깎뚜기와 콩나물 무침을 반찬으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사골 국물이 진하고 아롱사태도 부드러워서 밥 말아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