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 온 냉동 LA 갈비의 진공 압축 포장을 뜯었습니다.
커다란 들통에 물을 담고 흑설탕 1 수저를 녹인 다음 냉동 LA 갈비가 푹 잠기도록 넣었습니다. 빨간 핏물이 배어 나오면 따라 버리고 다시 물을 채워 넣고 2시간 정도 기다렸다 우러나온 빨간 핏물을 버리고 새로 물을 받아 넣는 작업을 반복하며 더 이상 빨간 핏물이 배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더 이상 핏물이 배어 나오지 않게 되면 건져내 채에 받쳐 남아 있는 물기를 빼내고 두꺼운 흰색 지방 부분을 잘라냈습니다.
대접에 간장 1컵을 붓고, 매실청 2 수저, 배 1/2개, 마늘 10개, 양파 1/2개를 믹서에 넣고 간 것을 붓고, 맛술 5 수저를 넣고, 쪽파 썬 것도 넣은 다음 잘 섞어서 LA갈비 양념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핏물을 빼고 두꺼운 흰색 지방을 잘라 낸 LA갈비를 큼직한 투명 파이렉스 보관 용기에 담고 미리 만들어둔 LA갈비 양념 소스를 붓고 나무주걱으로 휘저어가며 잘 섞었습니다.
쪽파를 1/2단 썰어서 대접에 가득 담은 다음 LA갈비 위에 수북하게 뿌렸습니다.
LA갈비를 담은 파이렉스 밀폐 보관용기의 뚜껑을 닫았습니다. LA갈비에 양념이 골고루 잘 배고 연육 작용으로 육질이 더 부드러워지도록 냉장실에 재워 놨습니다. 내일 사촌 형님들이 오시면 구워서 점심상에 올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