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운데 아침부터 거래처 돌아다녔더니 으슬 으슬 몸이 시린게 감기 기운이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냄비에 물 700ml 붓고 소금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춘 다음 북어채, 멸치, 양파, 대파, 당근, 애호박을 썰어 넣고 끓였습니다.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깨끗하게 씻어 놓은 콩나물과 청양고추 썬 것을 넣고 5분 간 더 끓여서 북어채콩나물국을 완성했습니다.
대접에 뜨끈한 북어채콩나물국을 듬뿍 담았습니다.
개인용 찬 그릇에 배추김치, 꼬시래기무침, 오이무침, 연근조림을 담고 따끈한 쌀밥을 곁들여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콩나물과 북어채, 멸치에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국물 맛이 시원하고 칼칼해서 밥을 말아서 먹었더니 땀이 나면서 으슬 으슬하던 몸이 조금 풀렸습니다. 자기 전에 종합감기약을 미리 먹고 따뜻하게 자고 나서 내일도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아무래도병원에 방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