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서 알타리 1단을 1,980원에 깜짝 할인 판매하고 있어서 4단을 7,920원에 구입해왔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반으로 잘라서 김장용 비닐봉지에 담고 물 1L에 소금 4수저를 타는 비율로 총 4L의 소금물을 부었습니다. 1시간에 한 번씩 뒤집어주며 6시간 동안 절였습니다.
배, 사과 ,양파 1개를 믹서에 넣고 간 다음 마늘 30개와 밥 2수저를 넣고 갈았습니다. 곱게 간 재료를 모두 냄비에 붓고 고춧가루 3컵, 까니리액젓 2컵, 매실청 1/2컵, 생강 3알을 잘게 다져서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채에 바쳐서 물기를 모두 뺀 알타리 절반을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밀폐 용기에 알타리를 절반 채운 다음 양념장을 절반 붓고 주걱으로 잘 섞어줬습니다. 나머지 알타리 절반을 밀폐 용기에 마저 채운 다음 나머지 양념장을 모두 붓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었습니다.
알타리에 양념장을 골고루 잘 버무려서 총각김치를 담갔습니다. 밀폐 용기 덮개를 덮고 실온에 하루 정도 놓아두어서 살짝 익힌 다음 내일 김치 냉장고에 넣을까 합니다. 맛있게 잘 익으면 밥 반찬으로 1달 정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기 기운에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고 기침이 나서 힘들었지만 제가 총각김치를 담궈 놓지 않으면 당장 먹을 김치가 없기 때문에 마스크 쓰고 이를 악물고 총각김치를 담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