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고 비도 추적추적 내려서 전이 먹고 싶어 퇴근길에 동네 전집에 들렀습니다. 기름 두른 커다란 프라이팬에 부쳐낸 동태전이 맛있어 보여 포장해서 사왔습니다.
개인용 찬 그릇에 시금치무침, 파프리카, 우엉채조림과 연근조림, 꽈리고추 멸치볶음을 담고 대접에 묵은지 썰어 넣고 돼지고기 넣고 끓인 김치찌개를 담고 동태전을 작은 그릇에 담아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직도 따끈함이 남아 있는 짭쪼름하고 고소한 동태전을 얼큰하고 감칠맛 나는 김치찌개와 밥을 곁들여서 함께 먹으니 입맛 돋고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