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동생 생일이라 간단하게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프라이팬에 참기름 2수저 넣고 물에 불려 놓은 미역과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았습니다. 냄비에 물 700ml를 붓고 국간장 3수저와 소금 약간으로 간을 한 다음 북어채와 양파 썬 것을 넣고 볶아 놓은 미역과 다진 마늘도 넣고 끓여서 미역국을 완성했습니다.
찬 그릇에 멸치볶음, 시금치무침, 김치, 마늘쫑 새우볶음을 담았습니다. 대접에 북어채 넣고 끓인 미역국을 담고 밥도 한 그릇 담았습니다. 북어채 넣고 끓인 따끈한 미역국에 밥 말아서 먹으니 맛있네요.
오늘이 동생의 51 번째 생일이라 축하 해주기 위해서 치즈케이크를 사 왔습니다. 동생이 벌써 51살 아저씨가 됐다니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큰 양초 5개와 작은 양초 1개를 치즈케이크 위에 꼽고 양초에 불을 붙였습니다. 생일 축가 함께 부른 뒤 동생이 바람을 불어서 촛불을 끄고 치즈케익을 잘라서 아버지, 동생, 저 세 식구가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동생이 올해는 술을 덜 마시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