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250g에 물 90ml와 소금 한 꼬집을 섞어서 아주 되게 반죽을 했습니다. 중고 장터에서 무료 나눔 받은 파스타 제면기의 밀가루 반죽을 넓게 펼치는 롤러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 돌려서 얇고 넓게 펼쳤고 다시 얇은 파스타 면 뽑는 부분에 얄고 넓게 펼친 반죽을 넣고 돌려서 얇은 국수로 뽑아냈습니다. (글로 쓰려니 길어졌지만 실제는 모든 과정이 15분 정도 들었습니다.)
냄비에 물 800ml 붓고 팔팔 끓인 다음 얇게 뽑은 국수를 넣고 2분 동안 삶았습니다. 삶은 국수를 채반에 받쳐서 꺼낸 다음 찬물에 여러 번 박박 문질러 씻었습니다.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뺐습니다.
냄비에 묵은지와 김치국물, 다시마, 양파, 감자를 썰어 넣고 팔팔 끓였습니다. 국물이 팔팔 끓었을 때 미리 삶아 놓은 직접 뽑은 국수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였습니다.
대접에 묵은지, 김치국물, 양파, 다시마, 감자 썰어 넣고 끓인 얼큰하고 감칠 맛 나는 김치국에 직접 뽑은 국수를 넣고 끓여서 완성한 것을 듬뿍 담았습니다.
찬 그릇에 마늘쫑새우볶음, 잔멸치볶음, 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을 담았습니다. 묵은지와 김치국물, 양파, 다시마, 감자를 썰어 넣고 끓여낸 따끈하고 얼큰하며 감칠맛 나는 김치국수로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얼큰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이 면에 잘 배서 맛이 좋았고 술술 잘 넘어가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