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머니 모임이 있다고 하셔서 모셔다 드리고 오면서 오는 길에
느낌하나님 작성하신 글에 꿔바로우가 자꾸 아른 거려서 아버지와 함께
독산동 왕래성에 들려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왔습니다.
간만에 들린 가성비가 좋은 독산동 왕래성입니다.
좌측에 시간이 찍힌걸 보니 12시 13분 딱 점심시간에 걸려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빈 자리가 다행히 한군데가 남아서 웨이팅은 없었지만 북적북적
홀과 방이 꽉찬 사람이 정말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가격은 여전히 저렴하고 착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짜장면, 저는 곱빼기 그리고 탕수육 대짜를 주문하고 약 10분 정도를
기다리니 정면에 보이는 입구에서 나온 메뉴 불러주면서 찾아가라고 알려줍니다.
짜장면 보통과 곱빼기가 먼저 나오고 1분 정도 뒤에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주문 팁중에 여기는 탕수육이 먼저 나오는게 아니고 면이 먼저 나와서 같이
나오게 주문을 해야 비슷한 시간대에 나옵니다.
탕수육은 두가지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인데 튀김 옷이 살짝 두꺼우면서
바삭함이 강한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스타일이고 또 하나는 소스가
케챺이 안들어 간건지 아니면 적게 넣은건지 시큼한 맛이 거의 없고 달달한 소스로
챙겨주신 고춧가루 간장에 찍어 먹으면 잘 어울리는 맛있는 탕수육이었습니다.
튀김 옷 두껍고 바삭하면서 신맛 안나는 소스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저는 완전
극호 스타일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신맛이 없는걸 좋아하셔서 옛날 맛이라고
맛이 괜찮으시다고 하시면서 잘 드시더군요.
짜장면 2천원 곱빼기는 3천원 그리고 탕수육 대 12,000원 배부르게 먹고 계산하니
17,000원이더군요. 가끔 다니는 곳이지만 오늘도 역시나 맛있게 잘 먹고 나온
전국에서 제일 저렴한 중식당을 다녀온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