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지나도 추억의 맛은 사라지지 않는만큼 노포는 굳건합니다.
수원역 7번 출구 나와서 골목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토박이들이 즐겨먹는 맛집이죠.
참고로 원웨이노포로 인정받은곳이라 60년이 넘어갔습니다.
테이블 8개정도에 방이 있습니다.
친구들이랑 한잔한잔 시간 가는줄 모르는 음식이죠.
가격은 아쉽게도 올랐어요.
많이들 헷갈리시는게 순대국밥과 따로국밥의 차이점이죠.
순대국밥은 밥을 말아서 나오는 형식이고
따로 국밥은 밥과 국이 따라 분리되서 나옵니다.
국물을 즐기다 밥을 말고 싶으신분은 따로국밥을 추천드립니다.
구성은 머릿고기.암뽕.오소리감투.수육.돈설.돼지막창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다.
순대국은 돼지막창이나 돈설은 들어있지 않으나 밥이 토렴되어 나온다.
다대기는 싫어하는 분들은 빼고 달라고 하면 좋다.
국물은 심심한 간이 되어있습니다.
이것도 나름 맛있습니다.
놀랐던건 국물이 진한것도 아니고 맑은것도 아닌 중간이다.
잡내도 없고 뒷끝도 없지만 순수한 맛이다.
따로인데 밥은 왜 말...
내장 맛봤으니 밥 바로 말아서 먹는게 국룰이죠.
주문시 밑반찬은 단촐합니다.
깍두기는 달달하고 마늘.청양고추.쌈장.김치가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투박하면서도 밸런스가 잘 맞추어진 음식입니다.
주차는 불가하니 전철타고 먹으러 가는걸 추천합니다.
위치: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