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과 오색꼬치전을 만들고 남은 재료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다가 꼬마김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파래김 남은 것을 구운 다음 손바작만한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르고 계란지단, 당근채 썰어 볶은 것, 김밥용소시지, 오양맛살을 접시에 담고 밥은 식혀서 소금 간을 조금 한 다음 그릇에 담아 준비했습니다.
구운 파래김을 깔고 그 위에 소금 간을 살짝 한 밥을 넓게 펼친 다음 계란지단, 김밥용소시지, 오양맛살, 당근채 볶은 것을 올렸습니다.
파래김을 잡고 재료들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도록 꼮꼭 누르면서 동그랗게 말아서 꼬마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오색꼬치전과 동태전도 꺼내서 꼬마김밥을 담은 접시 위에 올렸습니다.
밥에 소금 간이 알맞게 돼서 살짝 짭쪼름 하면서 김밥용소시지, 오양맛살, 계란지단, 당근채 볶음이 고소한 파래김 맛과 잘 어우러져서 맛이 좋았습니다. 떡국과 오색꼬치전 만들다 남은 재료를 소진할 수 있어 좋았고 4가지 재료만 사용해 간단히 만든 꼬마김밥도 먹을 만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