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신나게 즐겼던 고구마의 마지막을 오븐 고구마로 했습니다.
찐고구마와 군고구마 사이의 그 어딘가 같은 맛의 오븐 고구마~
고구마 사이즈가 좀 커서 후숙을 꽤 한 상태입니다
날이 춥지 않아 환기만 잘 되니 안 썩고 잘 버티더군요
깨끗이 씻어서 큰 거는 반 잘라주고
가운데 칼집 한번~
그리고 오븐에서 한시간!!!
오븐이 시간이 엄청 걸려요...그만큼 맛은 보장 하지만..
완성입니다!
수분 다 날아가서 살짝은 군고구마다 되려는 그런 상태
큼지막한 녀석 하나 들고 까보면
크~~~노오란~~속살이 아주 그냥~~!!!
꿀고구마라 파끈파끈하고 후숙 잘 돼서 엄청 달달하네요
찐이나 물이나 전자렌지 다 좋지만
역시 고구마는 수분 날려서 군고구마 스타일로 먹는게 당도는 역시 많이 올라오는 듯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시 추워지면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