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거래처에 납품하고 나니 얼추 점심 시간이 되어서 조금 이른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자주 가는 믿음 식당에서 된장찌개 백반을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몇 가지 더 나와서 접시에 골고루 담아왔습니다.
흑미밥과 흑미찰쌀밥을 담고 메추리알꽈리고추장조림, 콩나물무침, 구운김과 양념간장, 계란물 입혀 구운 스팸, 겉절이김치, 코다리조림, 다시마와 쌈장 등이 각각의 그릇에 수북하게 담겨져 있어서 큰 접시에 다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담아왔습니다. (음식을 남기면 벌금 내야 함)
뚝배기 그릇에 담겨 끓고 있는 맑은 된장국은 주인 아주머님이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표고버섯, 양파, 콩나물, 팽이버섯, 청양고추, 대파가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고 구수해서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