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구이팬에 소금과 후추간을 한 칼집낸 삼겹살을 올리고 통마늘과 양파도 함께 올려서 앞면 7분에 뒷면 7분 등 총 14분을 구웠습니다. 직화구이팬은 밑에 물을 붓기 때문에 가운데 부분으로 직화가 올라오면서 수증기도 함께 올라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지고 구멍으로 기름이 물 위에 떨어지기 때문에 냄새도 덜 나서 실내에서 구이 요리 할 때 편합니다.
풀무원 물냉면을 삶아서 찬 물에 여러번 헹군 다음 대접에 담고 오이를 채 썰어서 고명으로 올렸습니다. 동치미의 쩡한 맛이 특징인 깔끔한 냉면 육수는 차갑게 보관한 것을 꺼냈습니다.
찬 그릇에 김치, 부추겉절이, 멸치볶음과 새우볶음, 파프리카를 담고 냉면 사리에 시원한 냉면 육수를 부은 다음 겨자 소스를 뿌렸습니다. 스텐 접시에 먹기 좋게 자른 삽겹살을 담고 통마늘 구운 것과 양파 구운 것도 담아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시원하고 새콤한 육수를 한 모금 마신 다음 물냉면을 먹으니 목구멍으로 술술 잘 넘어가서 먹기 편했고 부드럽고 고소한 삼겹살과 잘 구워진 통마늘과 양파를 곁들여 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