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들러서 50% 할인 판매 중인 호주산 곡물비육 부채살 한 팩을 사 왔습니다. 그냥 구워 먹으로겨고 했는데 이가 안 좋으신 아버지가 잘게 다져서 소불고기로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믹서기에 넣고 곱게 다졌습니다.
다진 부채살 소고기에 간장 4수저와 매실청 2수저를 넣고 잘 버무려서 20분 동안 재워뒀습니다. 스텐프라이팬에 양념한 부채살 소불고기, 당근. 양파, 대파 채 썬 것과 버섯 자른 것을 넣었습니다.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채소와 부채살 소불고기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볶았습니다.
찬 그릇에 콩나물무침, 부추겉절이, 멸치볶음과 새우볶음, 도라지오이무침을 담고 스텐 접시엔 밥과 파프리카 부채살 소불고기를 담아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믹서기에 잘게 다져서 만든 단짠 소불기가 부드러워서 이가 안 좋으신 아버지도 편하게 드실 수 있었고 맛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