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랑 곽튜브가 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나주 국밥 맛집?
전현무는 정말 방송인이 맞네요.
맛집은 아닌 걸로...
전현무가 방송에서 찐맛집처럼 소개하길래..또 비주얼도 멋지길래 먹으려고 방문했어요.
곽튜브는 그정도로 맛있다고는 안 했고... 전현무의 과한 액션에 낚였습니다.ㅠ
종이 번호표 받고 2시간 넘게 기다렸고, 번호 불러 들어가서 음식 나오기까지 또 1시간걸려 3시간만에 먹었는데요. 쏘쏘네요. 맛집은 아니네요.
비주얼은 정말 좋아요.
사진찍기만 좋음, 국밥인데 밥을 국물 안에 깔아서 나와요. 국물이랑 밥 따로 안되는 곳입니다.
밥 위에 국물 위에 야채 위에 고기 순으로 탑을 쌓아서 나와요.
양은 넉넉하긴 합니다.
근데 국물에 밥 말아 나와서 위에 먹다보면 밥이 불어 더 늘어납니다.
국물이 와 끝내 준다 맛은 아니였어요.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어볼 맛
고기도 살만 있어서 질긴 것도 있고 퍽퍽해요.
비주얼만큼 끝짱나는 맛집은 아니더란~
동행한 사람 모두 다 많아서 남겼다기 보단.. 그냥 물려서 남기고들 나왔네요.
테이블 순환도 느리고 또 가진 않을 맛이네요.
그냥 집 앞에 있고 먹을 밥이 없을때 음식점 사람 대기가 없다면 그냥 먹을 맛 정도?
오후 4시쯤 도착해서 먹고 나오니 거의 9시...
평소 기다리는 음식점은 안 가는데... 이 정도로 기다릴 줄 몰랐네요.
또 가는 길도 위험해요. 특히 먹고 나왔을때 가로등 없는 밭길로 안내하는데 조명도 안켠 자전거 갑자기 튀어 나와서 놀라고.. 동네 주민들도 사람들 모여서 짜증나는지 클락션 과할정도로 밟고 별로였던 동네였습니다.
저것 외엔 또 아무것도 없었고 ;주차도 거지같음.
번호표 받고 기다릴 때 나오는 사람들 보면 표정도 그닥 밝지 않고 와 맛있다 이런 사람들이 없길래 너무 더위를 먹었나 싶었는데...
저도 기다린 후 먹어 보니 다 그런 이유가 있었던...
입밖으로 와 맛있다 잘먹었다 이말이 안나오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