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이마트 들러서 할인 행사를 하고 있는 큼직한 양배추 한통을 2,980원에 사 왔습니다. 김치를 다 먹은 상태라 비싼 배추 대신 저렴하게 구입한 양배추로 양배추 김치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양배추 겉 잎을 떼어 버린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먹기 좋게 썬 양배추를 큼직한 락앤락 용기에 넣고 물 500ml에 소금 45g을 풀어서 잘 녹인 다음 부어주고 소금물이 골고루 잘 묻도록 버무렸습니다. 양배추 위에 소금 3수저를 골고루 뿌린 다음 다시 한 번 잘 섞이도록 버무린 다음 1시간 동안 소금에 절였습니다. 소금에 절 이는 도중 20분에 한 번 씩 뒤집어 줘서 양배추가 골고루 잘 절여지도록 했습니다.
배 1개, 홍고추 1개, 양파 1개, 마늘 20개를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았습니다. 곱게 간 재료들을 큼직한 보울에 모두 붓고 고춧가루 2컵, 까나리액젓 1컵을 부었습니다. 대파 2단도 잘게 잘라서 넣은 다음 잘 버무려서 양배추 김치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소금에 절인 양배추를 채에 1시간 동안 받쳐 놔서 물기를 뺀 다음 락앤락 김치통에 양배추를 모두 넣고 그 위에 양념을 모두 부었습니다.
소금에 절인 뒤 물기를 뺀 양배추에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충분히 버무려서 양배추 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덮개를 덮은 다음 실온에 하루 정도 놔둬서 발효를 시킨 다음 김치냉장고에 넣을 생각입니다. 이번에 양배추 김치가 맛있게 잘 되면 양배추 물김치도 담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