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그냥 자려고 하는데 동생이 출출하다고 라면 뭐 있냐고
뒤적뒤적 하더니 짜파게티에 진라면 매운맛 하나 섞어서 먹자고
하길래 만들어 먹었네요.
짜파게티 오리지날 2개에 진라면 매운맛 하나 넣고 끓여서
진라면 매운맛 스프는 절반 정도만 넣고 섞어서 먹었습니다.
계란 후라이 하나 기름에 튀기 듯이 만들어서 노른자 반숙으로 터트려서
먹으니 짜파게티의 맛이 고소하니 풍미가 업그레이드 된 거 같습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볶은 김치 하나와 같이 먹으니 깔끔한게 맛있네요.
그냥 자야 하는데 간만에 동생과 먹은 야식이네요.
동생은 짜파게티와 진라면 매운맛의 조화가 짜파구리보다
더 맛있다고 하던데 아마도 계란 후라이의 존재감 때문이지 아닐까 싶네요.
마무리는 오란씨 파인맛으로 마시니 탄산이 시원한게 깔끔한
입가심이 된 거 같습니다.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리고 있는 날씨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