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장모님을 몇 년전부터 아프시면서 저희가 모시고 있다보니 예전 같으면 장모님댁으로 명절 당일 각자 본가 들렀다 밤에 모여서 장모님께서 해주시는 맛난 갈비찜과 잡채 같은 명절 음식들을 즐겼겠지만 이제는 모이기 편한 장소에서 모여 식사를 같이 하곤 합니다.
설 명절 당일 모이기 힘든 경우는 따로 다녀 가기도 하구요.
이번엔 황금들밥이라는 곳에 가서 맛점심을 즐겼습니다.
여긴 시스템이 좀 특이한데 일단 인당 일만원씩 기본으로 한상 차림비가 있고 그 다음에 2인당 메인 메뉴 중 하나씩을 시키면 됩니다.
1인당 성인 기준으로 만원씩 기본 한상 차림의 구성은 먼저 식전에 이렇게 새싹삼이 한뿌리씩 나옵니다. 통채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난 여러가지 한식 반찬들과 청국장에 솥밥이 함께 제공되는 구성이고, 반찬은 셀프바에서 원하는데로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들 중에 꼬막무침
고등어구이
그리고 제육입니다.
음식들이 모두 정갈하고 깔끔하고 간이 강하지 않으면서 아주 맛나서 모두들 만족해 했고, 장모님께서도 아주 잘 드셨네요.
메인 메뉴는 이것들 말고 보리굴비와 게장도 있습니다.
설 명절에 가족들과 아주 맛나고 기분좋게 즐겼던 점심 한끼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