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설 때 먹고 남은 음식을 처리하기 위해서 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기름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잡채, 통태전, 동그랑땡, 꼬치전을 넣고 밥 한 공기도 올렸습니다.
복음밥을 볶기 전 가위로 잡채, 동그랑땡, 동태전, 꼬치전을 잘게 잘라서 밥과 잘 섞이도록 했습니다. 가스를 켜고 약불로 조절한 다음 나무 주걱으로 골고루 저어가며 밥과 잘게 썬 음력 설 음식들이 잘 섞이도록 볶아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스텐 접시에 음력 설 음식 넣고 만든 볶음밥을 담고 한 켠에 김치, 콩자반, 멸치볶음, 도라지무침을 반찬으로 담아서 저녁 식사했습니다. 갖은 재료가 다 들어간 볶음밥이라 맛이 좋았습니다. 이제 이틀 정도만 더 노력하면 남은 음력 설 음식을 다 소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