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쌀쌀하길래 따끈한거 뭐 없을까 고민하다가
간간히 다니고 있는 순대국집에서 한그릇 뜨끈하게 하고 왔습니다.
보통 메뉴에서 얼큰한거만 찾아서 먹었는데 오늘은 순한걸
안먹어봐서 순한걸로 주문을 하니 기본 세팅이 나왔습니다.
깍두기도 맛있지만 비주얼부터가 남다른 겉절이가 맛있는 맛집인거 같습니다.
순대국을 주문하면 순대와 내장을 서비스로 주는 독특한 식당입니다.
뽀얀 국물이 푸짐하고 맛있게 잘 나왔습니다.
들깨가루 듬뿍 올리고 숟가락을 넣으니 고기도 푸짐하네요.
개인적으로 순한건 너무 순해서 다대기 없이는 안되는 맛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 좋겠구나 싶은 맛인거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얼큰으로 그냥 계속 먹어야 되겠다 싶은 날이었네요.
그래도 뜨끈하게 한그릇 잘 하고 나온 순대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