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바람이 거센 날씨였지만 술꾼들은 이런 날씨를 놓치지 않고
연락이 와서 서울대입구쪽에 있는 산골 식당에서 친구들과 순대국,
모듬 안주로 한잔을 하고 왔습니다.
유명해서 그런지 여전히 손님이 가득차서 시끌시끌한 홀이었네요.
모듬 2만원짜리 안주와 저는 빈속이라 순대국을 주문을 하니 바로
기본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2만원짜리 안주치고는 푸짐한게 정말 혜자스런 곳인거 같습니다.
빈속이라 밥 먹고 달려볼까 주문한 순대국도 바로 나왔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얼큰한 순대국이 맛이 괜찮은 곳인거 같습니다.
안주가 괜찮아서 그런지 술이 술술 들어가는 곳인거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서 곳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씨네요.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