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착한가게 청년감자탕 다녀왔어요. 보니까 물가상승에 따라서 소상공인과 고객들을 위해서 감자탕메뉴 50퍼 할인이벤트 하더라고요. 전에도 가성비가 좋아서 종종 다녔던 곳인데 이번에 N번째 방문하게 됐습니다.
32cm 크기의 감자탕. 이게 바로 청년감자탕이에요 ㅎ 비주얼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감자가 얼마나 크던지 집게로 집어서 떠내는데 손이 부들부들 떨릴 지경이었어요. 진짜 크고 무겁고 살 도톰하고.
참고로 이곳은 가성비가 정말 끝내주는 집이에요. 일반 감자탕집과 비교해도 가격이 싸요. 맛도 좋고요. 감자탕 안에 시래기랑 각종 채소가 들어가있는데 국물맛이 정말 좋더라고요.
뼈는 일회용 비닐이 구비돼있어서 한번에 다 발라놓고 먹었어요. 그리고 여기 겨자소스가 조금 특별해요. 개인적으로 계속 소스만 공략했어요 ㅎ
감자탕 먹고난다음에 라면사리 넣었는데 국물맛이 좋아서 그런지 조합이 잘 맞더라고요. 4명이 함께 다녀왔는데 감자탕만 먹고 다들 배불러했어요. 그런데도 라면을 다같이 먹었다는게 포인트죠 ㅎ
웃긴게 배부르다면서도 그다음에 볶음밥을 또 시켰어요 ㅎ 근데 감자탕에 볶음밥이 빠질순 없죠. 여기 볶음밥은 진짜 찐인거 같아요. 밥이랑 치즈가 반반이에요. 왠만한 치즈피자보다도 치즈양이 더 많은거 같아요. 다들 배부르다면서도 볶음밥 또다시 먹더라고요 ㅎ
저는 착한 프렌차이즈로 이삭토스트만 알고있었는데 여기도 정말 착한가게더라고요. 그래서 굳이 이렇게 글을 쓰는것이기도 해요. 이번에 물가가 많이 오른 관계로 소상공인과 고객들 부담을 덜어준다고 감자탕메뉴 한정으로 50퍼 할인하더라고요. 기존에도 비싼곳이 아닌데 이번에 할인까지 해줘서 일행들이랑 포식하고 왔고요.
혹시 할인받아서 다녀오실분은 네이버나 당근에서 청년감자탕 검색한다음에 단골맺기나 알람받기 후에 쿠폰 받으시면 되요. 아쉽게도 포장은 할인 적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쿠폰 소진되면 이벤트 마감한데요. 저는 네이버에서 왕십리점이 가까워서 여기꺼 받은다음 할인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