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의 이번 일정은 남포동쪽에 숙소를 잡고 이 일대에서 일정을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내려온 화요일에도 KTX 좌석을 구하기가 만만치 않았었는데 목요일부터 부산으로 여행을 내려 오시는 분들이 훅 늘어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본격적이 여름 휴가 시즌에 접어드는게 아닐까 싶으네요.
첫날과 이튿날 너무 많이 먹어서 그 다음은 좀 자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묵었던 호텔에서의 조식 뷔페를 좀 느즈막히 적당히 챙겨 먹고 자갈치와 남포동 일대를 둘러 보면서 거리 음식들을 몇 가지 더해 즐기며 아침과 점심을 겸해서 해결해 보았습니다.
곡물식빵과 햄, 치즈에 샐러드 등과 스프와 쥬스 한잔 챙겨 들고 왔습니다. 감자튀김 등 튀김 종류 몇 가지와 계란도 좀 담아 와서 식빵 2장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어 샌드위치로 다른 것들과 함께 즐겨 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요거트에 그레놀라와 사과쨈 좀 넣고, 과일 몇 개와 씨리얼에 커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아점 삼아 느즈막히 먹고 나와서
자갈치시장쪽 영심이 찐방에서 욕심 같아선 다양하게 즐기고 싶었지만 이번엔 좀 자제를 하자 싶어서 기본 찐빵만 사서 먹으며 길 건너 부평동 깡통시장으로 이동해서
이가네 떡뽁이에서 떡뽁이를 좀 먹
깡통시장 어묵골목쪽을 지나면 있는 팥빙수 집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팥빙수 한그릇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