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 하는 복날이어서 만사가 귀찮아서 집에서 쉴까 했는데
친구중에 한명이 제가 좋아하는 키보드 스위치를 준다고 꼬셔서 다녀왔던
신림동 순대촌이네요.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이었지만 신림도 순대타운을 다녀왔습니다.
안나가려고 했는데 독거미 황축을 준다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네요.
친구중에 한명이 태국에서 판매하는 숙취해소제를 준비했길래
술 마시기전 하나 중간에 하나 다 먹고 하나 먹으라고 해서
혹시나 싶어서 먹고 시작을 했는데 결과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거 같습니다.
백순대 3인분, 양념순대 2인분을 준비하니 기본 상차림이 먼저 나왔습니다.
어릴적부터 집 근처라 워낙 자주 다녔던 오래된 단골이고 해서 그런지
양이 2인분, 3인분을 한참 넘어선 양인거 같습니다.
한쌈하니 맛은 여전히 맛있는 순대촌인거 같습니다.
시작한지 10분 정도 되어서 찍은 사진인데 친구들이 소문난 주당들이라
저는 못따라가는 주량이지만 한잔 두잔 하다보니 술이 술을 부르는 시간이어서
그런지 과음을 한 날이었던거 같습니다.
2차에서 얼음컵에 맥주 한잔 3차에서 소주한잔 마무리 하고 온
복날의 일정이었던거 같습니다. 토요일에 복날이라 그런지 신림동에
사람은 북적북적했는데 여전히 어린 학생들이 많은 거리였던거 같습니다.
오늘은 더위가 시작되는 느낌의 주말이네요.
오늘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