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중식집 전단지가 새로운게 보이길래 간만에 저녁으로
짜장면과 탕수육 세트를 주문을 해봤습니다.

일단 일회용기가 와서 실망을 했지만 새로운 곳이니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계속 이어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비닐을 풀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를 부었는데 걸죽하니 달달한 냄새가 훅 올라왔습니다.
탕수육은 튀김 반죽이 두툼해서인지 고기 식감보다 튀김 반죽 식감이
더 느껴진 탕수육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라~ 아직 비비지도 않은 짜장면에 짜장이 수분기를 잔뜩 머금은
상태로 느낌이 쌔한게 다소 실망스런 비주얼이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서 먹어봤습니다.
여전히 수분기와 기름진 맛이 입에서 계속 겉돌아서 맛이 별로인 짜장면이었습니다.

탕수육은 소스가 걸죽한 스타일인데 너무 달아서 단걸 좋아하지만
이건 선을 좀 넘을 정도로 달아서 여기는 아니다 싶은 중식당이었던거 같습니다.
요즘 중식당이 많아지면서 수분기가 많은 짜장면이 많아졌다고 하던데
직접 먹어보니 입에서 느끼함이 겉돌아서 돈이 아깝다는 느낌마저 드는거 같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수분기가 많은 짜장면을 파는 곳은 거르라는 평들이 많네요.
결국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단맛 때문인지 속이 타는 듯한 갈증만 나서 물만
계속 땡겨서 한동안 물만 마셔서 그런지 물로 배채운 저녁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