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AMD 가 미국 나스닥에서 주가가 근 13년만에 $40 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기록을 보면 2006년 2월에 $40를 넘어섰었는데 13년 만이네요.
2006년 당시 저도 데스크탑 서버 프로세서(?) 라는 옵테론(Opteron) 를 비싼돈을 주고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버급 CPU 였지만 1소켓용으로 데스크탑 보드에 장착이 가능했던 녀석이였죠. 듀얼코어 였고 DDR2 로 기억되네요. 가격은 기억으로는 40만원을 넘었던 것으로...
당시에도 AMD는 잘나가던 회사였습니다. 바로셀로나 cpu는 슈퍼컴퓨터에 장착되어 팔려나갈만큼 많이 사용되어지기도 했었지요.
몇해전, 리사 수 아줌마가 부임하면서 먼가 변화가 일때즘에 개인적으로 감이 오기는 했습니다. 뭔가 과거의 전철, 그러니까 영광을 되찾는 절차를 밟을 거라는 걸 말입니다.
적어도 2021년까지는 AMD 가 상승 곡선을 그를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Intel 의 삽질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느긋했던 인텔이였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미세공정만으로도 7nm 는 아직도 없으니까...
올해가 2019년인걸 감안하면 적어도 2년은 창업이래 전례가 없는 전성기를 누릴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AMD 를 주목하는 이유는 인텔과는 다른 점이 있기 때문인데, 그건 대중화를 이끈다는데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중화를 이끌었던게 AMD 였지요. 과거 듀얼코어도 저렴하게 대중화하는데 AMD 가 결정적이였고, 근래에 6 core 의 대중화를 이끌어낸것도 AMD 였습니다. (인텔은 4core 와 보드로 울궈먹기 전략... )
무슨 대단한 철학이 있어서가 아니라 후발주자이기에, 보다 값싸게 시장에 진입해야만 하는 자본주의 논리에 충실했을 뿐인데, 그덕에 대중들은 좋은 기술을 값싸게 누리는 효과를 얻었지요.
이래서 독과점은 자본주의의 적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AMD 가 계속 삽질만 했다면 과연 지금 이 시점에서 6core 를 30만원 돈으로 구매할 수 있을었을지도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