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 여기에 나오는 사진은 지난 2019년 11월 중순부터 약 한달간 진행된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 체험단 진행 당시 찍은 사진과 캡처를 재활용하였으며 현재 PC 사진도 일부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나와 DPG포럼 자랑대회 공고가 나자 필자가 가장 먼저 떠올렸던 제품이 바로 지금 소개하려고 하는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CPU쿨러” 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을 설치하게 되면 PC 튜닝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지금 필자가 사용중인 PC역시 모든 부품, 주변기기 할 것 없이 RGB LED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 CPU 오버클럭에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를 처음 설치했을 때에는 엄청 고생했었다.
필자가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 제품을 만져본 것은 2019년 11월의 일이다. 당시 모 사이트 체험단에 당첨된 것이 인연이었다. 처음에는 물론 기뻤다. 이 체험기 잘 마치게 되면 오버클럭 테스트도 가능하겠다는 판단이었다.
바로 설치에 들어갔고 시험 가동을 해 보았으나 최초 시험 가동 결과 예상과는 달리 굉음이 들렸고 온도도 너무 빨리 올라간다는 느낌이었다. 지금에서야 고백하지만 처음 설치할 때 설명서만 자세히 보고 설치했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설명서를 잘못 읽었거나 설명서 그림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설명서의 내용중 워터블럭 관련 내용이다.
처음에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를 설치할 때 불안불안했다. 그런데 그 설치법은 잘못된 설치법이었는데.. 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소리가 난 채로 1시간을 돌렸더니 PC가 이유 없이 멈춰 버렸다. 그 이후에는 아무리 PC를 돌려도 무소식인 거다. 그래서 2 ~3일 정도 PC 수리를 맡겼다. 당시만 해도 외장하드 고장이라는 것은 상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수리를 한 PC를 처음 돌려봤더니 외장하드가 인식을 안하는 것이다. 그 외장하드 안에는 필자가 반드시 올려야 할 커스텀 수냉쿨러 사진 1천여장이 들어 있어서 당시로서는 타격이 어마어마했다.
데이터 복구하는 장면, 너무 굼벵이라 무려 20여일을 허비해야 했다. HDD 으 건강상태인데 재할당 리맵핑 부분에서 경고가 들어왔다.
그제서야 필자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데이터 복구 업체로부터 소프트웨어 1년치를 사서 복구했다. 그런데 파일의 양이 워낙 많은 데다 데이터 복구하는 작업이 굼벵이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었다. 무려 20여일이 지나서야 데이터복구가 마무리되었고 제대로 된 커스텀 수냉쿨러 체험기를 수령 후 꼭 한 달 만에 제대로 등록한 것이다.
이렇듯 필자의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 설치 및 체험기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되었으나 한편으로는 스토리지 및 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사건 이후 필자는 다양한 경로로 USB메모리, PC용 하드디스크, 외장하드, 그리고 고속 SSD를 구하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교체할 때 스토리지 용량부터 확인했을 정도였다.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가 드디어 정상적으로 설치된 모습이다.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를 설치한 PC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다.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가 설치된 PC의 모습. 여기저기 RGB LED 효과가 가득하다. 현재는 내장그래픽으로 동작중.
마치면서
그 때 이후로 필자는 PC케이스, 파워서플라이, CPU쿨러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체험단을 응모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고 어려웠다. CPU 오버클럭을 진행할 기회를 좀체로 잡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 힘든 상황을 잘 넘겨서 알스아이 익스트림 워터X 360 커스텀 수냉 쿨러로 CPU 오버클럭을 한번 진행해 볼 기회를 잡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