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윈도우 11을 공개하면서 가장 이슈가 된 것이 바로 TPM 2.0 지원을 해야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와 더불어 설치 지원 리스트에서 인텔의 8세대 이후와 AMD의 라이젠 2000 시리즈 이상부터 지원을 밝힌 것이죠.
마소가 이렇게 많은 수의 CPU를 윈 11 지원 리스트에서 버리려는 이유가 다름아닌 윈 11에 적용되는 보안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들이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사실 TPM 2.0 지원이 윈 11 지원의 기준이라면 인텔 7세대나 AMD 라이젠 1000 시리즈도 TPM 2.0을 지원하는데 왜 안된다는거냐?라고 불평과 불만들이 쏟아졌죠. 실제 아래 링크에 소개해드린 글에 제가 사용하는 인텔 7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사용하는 노트북에서도 TPM 2.0을 지원하는걸로 되어 있는데 MS의 공식 윈 11 지원 리스트에는 빠져 있죠.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229&listSeq=4749439
그러다보니 이건 마소가 TPM 2.0을 빌미로 신형 프로세서를 장착한 PC를 더 많이 팔기를 원하는 관련 업계들과 협잡을 한거다라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의심이 들만도 하죠.
소켓 호환이 되는 7세대와 8세대 둘다 TPM 2.0을 지원하는데 왜 어느건 되고 어느건 안되냐는거죠. 도대체 그 기준이 이해가 안된다.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근데 이게 마소가 날로 늘어나고 있는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 운영체제인 윈도우 11에 적용하려는 보안 기능을 활성화하게 되면, 인텔의 6세대 스카이레이크는 현저히 성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AMD도 마찬가지구요.
이전에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 프로세서에 관련 패치를 윈도우에서 적용함에 따라 CPU의 성능이 현저히 저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회자되었었죠.
뭐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고 하는군요. 정확이 어떤 CPU가 어느정도의 성능저하기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바는 없지만 그래서 MS가 이런 조치를 취하려 하는거라는 소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