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나와 DPG 운영자 덕주임입니다. 9월 말~ 10월 초는 PC 부품 관련 루머나 정보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CPU, 메모리와 관련된 정보들이 많았는데, 제가 그 중 굵직한 것들만 간추렸습니다.
1. DDR5 메모리 제조사별 세부 스펙 유출
트위터 유저 @momomo_us 계정에 인텔의 내부 자료로 추정되는 표가 올라왔습니다. DDR5 메모리 기본형 벌크 제품들의 스펙을 담고 있는 표로 보입니다.
JEDEC 기준을 따르고 있으므로 위 표에 나온 제품들의 동작주파수(4,800MHz)와 램 타이밍(40-39-39)은 모두 동일합니다. 디램 모듈을 어떤 제조사의 것을 사용하는지 정도를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ASUS 신형 인텔 칩셋 메인보드의 메모리 동작주파수가 유출?
또 다른 트위터 유저인 @KOMACHI_ENSAKA 계정에는 ASUS에서 제조하는 신형 인텔 칩셋 메인보드의 최대 메모리 동작주파수 지원 수치가 공개되었습니다. (단, 루머이므로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르면 F-GAMING (STRIX F-GAMING 으로 예상됨)은 DDR5 6,400MHz, PRIME-A는 6,000MHz, TUF PLUS WIFI D4 5,333MHz, A-GAMING WIFI D4 (STRIX A-GAMING 으로 예상됨)은 5,333MHz라고 합니다.
현재 DDR4 메모리의 국민 동작주파수가 3,200MHz임을 감안해 보면 DDR5는 초장부터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전송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 AMD 프로세서 5개 세대(9년 동안 출시된 것들)를 비교해 봤더니... 충격!
역시 버미어가 넘사벽
다음 소식은 테크스팟(TechSpot)에서 공개한 알짜 정보, 벤치마크입니다. AMD의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5개 세대 비교 벤치마크였는데요. 최종 종합 결과가 위 이미지(그래프)입니다.
이 벤치마크가 의미있는 것은 불도저~버미어까지 모든 제품들을 4코어로 동일하게 세팅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세대별로 CPU의 성능이 정확히 얼마나 발전해왔는지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4코어 only 비교 결과를 보면 희대의 망작인 불도저 FX-8350 BE의 경우 9개 게임에서 평균 70프레임, 라이젠 1세대 1800X는 112프레임, 1.5세대인 2700X는 123프레임, 2세대(마티스)인 3800X가 142프레임, 3세대(버미어) 5800X는 166프레임으로 나타났습니다.
불도저 → 라이젠 1세대로 넘어갈 때 무려 70%에 가까운 성능 향상을 이뤄냈으며
라이젠 1세대 → 라이젠 1.5세대는 약 10% 향상
라이젠 1.5세대 → 라이젠 2세대는 약 15% 향상
라이젠 2세대 → 라이젠 3세대는 약 17% 향상되어
불도저에 비하면 라이젠 3세대는 2배~2.5배(4코어 제한 해제할 경우)에 가까운 성능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위 텍스트에 걸어둔 링크를 이용해서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지난주에 모자이크 되어 있던 i9-12900K(추정) 벤치마크 점수가 공개
멀티 점수는 라이젠9 5950X에 약 1,100점 가량 밀려
지난주 제가 올린 게시물을 보셨다면, 12세대 i9-12900K(추정 제품)의 싱글코어 벤치마크 성능이 엄청났다는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 멀티코어 점수는 가려져 있었는데요. 이번에 그 모자이크를 해제한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i9-12900K(추정 제품)의 CPU-Z 멀티코어 점수는 10,719점입니다. 라이젠9 5950X가 11,906점이기 때문에 멀티코어 점수에서는 아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