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갓리사누님이 발표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몰랐습니다. 나노 14+++ 대신해 줄 갓효자 CPU 등장을요.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3000번대 성공에 이어 5000번대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2021년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2022년 너도 나도 라이젠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시점에서 CPU 시장에는 무슨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2019년 이전만 해도 라이젠 게이밍 싱글 코어 성능은 "별로"라는 평가와 질타를 지속적으로 받아 왔습니다. 길고 길었던 기다림 속에 라이젠 3600X 출시로 불만의 불시를 대신했으며 2019년 그해 가장 빛났던 CPU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잠시 1년 뒤인 2020년 10월 라이젠 5600X 등장으로 문제가 되었던 "LATENCY" 개선된 모델로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CPU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올해 5000번대 G 시리즈 출시에 이어 내년 초에 등장할 보급형 5300G 그리고 10월쯤 6000번대 신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더 기대가 되는 2022년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장 그래픽 탑재된 노트북이 대세인 국내 시장처럼 데스크톱 시장 역시 "내장 그래픽 CPU"가 예전보다는 주목을 받는 2022년이 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너무나도 비싼 3000번대 그래픽카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GTX 2000번대 시리즈 출시 당시를 돌이켜 본다면 거의 2~3배 가까이 판매 가격이 오른 상태입니다. 또한, 기존 출시된 보급 및 중급 그래픽카드까지 가격까지 오르면서 오히려 생각하지도 못한 1060 3G · 1060 6G 중고 시세 변동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적인 문제는 내년말 또는 내후년 초에 발표될 RTX 4000 시리즈 때문이기도 합니다. 해외 코인 채굴 때문에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은 또다시 재현이 될 가망성이 커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옵션 제한은 사실상 계속 지속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격 때문에 "내장 그래픽 CPU"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2022년에 CPU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 역시 너무 비싼 그래픽카드 때문에 "내장 그래픽 CPU"로 갈아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이 더욱더 기대가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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